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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대박강추, 후반기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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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빅리거, 관전포인트
신인왕까지 달려라 김현수·이대호·오승환
가을에도 야구하자 추신수·류현진
초심으로 돌아오라 강정호·박병호

김현수[사진=볼티모어 오리올스 공식 페이스북]

김현수[사진=볼티모어 오리올스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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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미국 프로야구가 지난 16일(한국시간)부터 후반기를 시작했다. 한국인 메이저리거들도 다시 경쟁을 시작했다. 가을야구에 도전하는 팀 성적에 기여하거나 '생존'을 목표로 한 2016시즌의 2라운드가 막을 올렸다.

◆최고의 신인을 향해=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나란히 현지 언론이 평가한 각 구단 전반기 최고의 신인으로 꼽혔다. 들쑥날쑥한 출전 기회와 불펜 투수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메이저리그 데뷔 무대에서 입지를 확보했다. 이들은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을 책임질 주축 선수로 후반기에도 중용될 가능성이 크다.
추신수[사진=텍사스 레인저스 공식 트위터]

추신수[사진=텍사스 레인저스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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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는 데뷔 시즌 3할 타자라는 목표도 있다. 그는 전반기 타율 0.329로 스즈키 이치로(43·마이애미 말린스·타율 0.335)와 아시아 선수 최고 타율을 다툰다. 메이저리그 통계 프로그램 'ZiPS'는 김현수의 후반기 성적을 홈런 일곱 개 포함 타율 0.280(209타수 58안타)으로 예측했다. 시즌 최종성적은 타율 0.301(361타수 108안타) 10홈런이다. 출루율(0.410)이 높고 안타를 생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점이 반영된 결과다.

이대호는 한국 선수 최다홈런에 도전한다. 그는 전반기 예순네 경기에서 홈런 열두 개를 쳤다. 마이너리그로 간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와 함께 우리 선수로는 홈런이 가장 많다. 메이저리그의 다른 통계 프로그램 '스티머(Steamer)'는 이대호가 남은 시즌 홈런 네 개를 보태 총 열여섯 개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당 홈런 0.19개를 친 전반기 페이스에 교체 선수로 뛰는 점을 감안한 수치다.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2010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세운 한국 타자 한 시즌 최다홈런(22개) 기록도 못 넘을 산은 아니다. 2001년 이후 무려 14년 동안 가을야구에 나가지 못한 팀의 염원도 풀어야 한다.

류현진[사진=LA다저스 공식 페이스북]

류현진[사진=LA다저스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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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도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사수해야 한다. 지역 언론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세인트루이스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려면 마무리 투수의 역할이 중요하다. 오승환이 '끝판왕'에 걸맞은 활약을 한다면 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전반기 불펜진의 평균자책점이 3.63으로 지난해(2.82)보다 올랐다.
◆가을야구를 지켜라=추신수와 류현진(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후반기가 제 실력을 발휘할 기회다. 추신수는 전반기에 두 차례나 부상자 명단(DL)에 올라 서른한 경기 밖에 뛰지 않았다. 그래도 홈런 일곱 개와 타율 0.274(117타수 32안타)를 기록했다. 텍사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다. 톱타자로서 역할이 중요하다.

류현진은 21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두 번째로 등판한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8일)에서 복귀해 4.2이닝 6실점했으나 팀에서는 그가 통증 없이 투구를 지속할 수 있다는 점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ZiPS는 류현진이 후반기 일곱 차례 더 등판해 3승2패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위기를 넘어라=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는 지난 6일 성폭행 혐의로 추문에 휩싸인 뒤 페이스가 뚝 떨어졌다. 최근 일곱 경기 타율이 0.136에 그쳤다. 박병호는 빅리그 복귀가 후반기 과제다. 마이너리그에 다녀온 최지만(25·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도 생존경쟁을 해야 한다.

강정호[사진=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공식페이스북]

강정호[사진=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공식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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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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