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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교 "서청원·최경환 의원은 진작 2선으로 물러났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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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원 의원, 새누리 이끌어갈 역량 있나"
"새누리 전당대회, 청와대 개입설은 소설이다"


한선교 "서청원·최경환 의원은 진작 2선으로 물러났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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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당권 도전을 선언한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4선)이 친박(친박근혜)계 거물인 서청원(8선)·최경환(4선) 의원을 향해 "진작 2선으로 물러났어야 한다"며 날을 세웠다.
한 의원은 14일 PBC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에 출연, "젊고 활력찬 새로운 리더십을 보여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강경파 친박계를 중심으로 제기된 '8·9 전당대회'에서 서 의원 당 대표 옹립론에 대해 "서 의원이 새누리를 이끌어 갈 역량이 있는지 (제대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총선 패배 직후 (곧바로) 혁신비대위가 출범했어야 한다"면서 "지금의 혁신비대위의 가장 큰 의무는 (오는 8월 9일의) 전당대회 준비"라고 못 박았다.
한 의원은 "(내가) 당 대표가 되면 혁신비대위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다만 '원조 친박'으로 불리는 한 의원은 이날 "새누리 전당대회에 청와대가 관여한다는 것은 소설"이라고 일축했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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