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평택)=이영규 기자] 공재광 평택시장이 남경필 경기지사의 '사드'(THAADㆍ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언에 대해 적절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공 시장은 12일 자료를 내고 "평택시가 사드 배치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에서 남경필 지사가 '충분한 근거가 있는 결정을 하고, 사전에 제대로 설명을 한다면, 그것은 어느 지역이든 받아 들여야 한다'고 한 것은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평택시는 희생을 강요하는 사드 배치에 대해 시민단체는 물론 모든 시민들과 힘을 모아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응해 나가겠다"며 굳은 의지를 표명했다.
평택시는 그동안 언론을 통해 사드 배치 후보지로 거론되자 11일 종합상황실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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