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한국의 미스코리아 대회 입상자들이 국가대표 미인 선발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충격을 주고 있다.
9일 미스유니버스의 한국 권리사인 ㈜PJP는 미국의 미스유니버스 선발대회 조직위원회가 미스코리아 주최사의 세계대회 참가권을 회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미스유니버스 본사는 이미 지난 2월 미스코리아 주최 측인 한국일보와 주관사 ㈜한주E&M에 이를 통보했다. 앞서 지난 2011년 영국의 미스월드 조직위원회도 미스코리아의 한국대표 선발권을 회수한 바 있다.
두 대회가 미스코리아 입상자를 한국의 국가대표로 인정치 않기로 한 만큼 향후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입상해도 양대 국제 미인대회에는 참가할 수 없게 된다.
한편, PJP와 월드케이뷰티는 오는 10월 서울에서 미스유니버스코리아, 미스월드코리아 선발대회를 동시에 열어 2016년 세계대회에 파견할 한국의 대표미인들을 가려낼 예정이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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