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보수당 하원의원 330명이 후보 5명을 대상으로 벌인 1차 투표 결과, 메이 장관이 절반인 165표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반면 존슨 전 시장을 도와 EU 탈퇴 운동을 펼치다 독자 출마를 선언한 마이클 고브(48) 법무장관은 48표를 얻는데 그쳤다.
잔류파 스티븐 크랩(43) 고용연금장관은 34표를 얻어 턱걸이로 2차 투표에 진출했다.
의원들은 오는 7일 폭스를 뺀 후보 4명을 놓고 2차 투표를 벌인다. 여기서 최저 득표자 1명이 다시 탈락한다.
이어 오는 12일 열리는 3차 투표에서 결선에 진출할 최종 후보 2명이 압축된다.
약 15만명의 보수당 당원들은 최종 후보 2명에 대해 오는 9월8일까지 우편투표를 벌여 대표를 선출한다. 당선자는 이튿날 발표될 예정이다.
뉴욕 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