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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목성 탐사 400년…혁명이 시작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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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노 탐사선, 5일 오후 12시16분쯤 목성 궤도 진입

▲인류의 목성 탐사 역사는 갈릴레오 갈릴레이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400년을 넘어서고 있다.[사진제공=NASA]

▲인류의 목성 탐사 역사는 갈릴레오 갈릴레이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400년을 넘어서고 있다.[사진제공=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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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끝없는 관측탐사
마침내 시작되는
주노의 목성탐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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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시간으로 5일 오후 12시16분쯤에 주노(Juno) 탐사선이 목성 궤도에 진입한다. 태양계에서 가장 큰 행성인 목성 탐사에 한 획을 긋는 역사가 만들어진다. 인류의 목성 탐사는 400년을 넘어선다. 아직 알아야 할 것들이 너무 많다.

1610년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망원경을 이용해 목성과 네 개의 달을 관측했다. 이때부터 인류의 목성 탐사는 시작됐다. 망원경으로만 관측하던 목성 탐사는 1970년대에 접어들면서 획기적으로 바뀐다. 1973년 파이어니어 10호가 목성을 근접 비행했다.
파이어니어 10호는 당시 목성 상공 약 13만㎞에서 목성의 구름을 관측하는데 성공했다. 목성과 위성의 사진을 찍어 지구로 전송해 왔다. 이어 1979년 보이저 1호와 2호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보이저 호는 태양계 끝을 향해 가면서 잠시 목성과 만났다. 보이저 호는 목성의 구름과 폭풍을 관측하고 위성인 이오(Io)의 화산 등을 포착해 지구로 보내왔다.

1994년은 목성에 대 사건이 벌어진 해였다. 슈메이커 레비9 혜성이 목성에 충돌했다. 허블우주망원경은 당시 혜성이 목성에 충돌하는 장면을 생생하게 포착했다. 1995년은 목성 탐사에 전환점이 마련된 시간이었다. 목성을 공전하면서 탐사하는 갈릴레오 탐사선이 도착했다. 갈릴레오 탐사선은 2003년까지 목성을 공전하면서 수많은 데이터를 보내왔다.

2007년 뉴호라이즌스 호가 명왕성을 향해 가던 여행길에 목성을 만났다. 2003년 목성 공전 탐사선인 갈릴레오 호가 목성에 충돌하면서 생을 마감했다. 갈릴레오 호를 목성에 충돌시킨 이유가 있다. 유로파(Europa) 등 목성의 위성과 부딪혀 혹시 모를 세균 등의 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이후 허블우주망원경이 목성을 지켜보는 유일한 관측기구였다. 5일 마침내 주노 탐사선이 목성 궤도에 진입한다. 주노 탐사선은 인류의 400년 목성 탐사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고 있다.

◆인류의 목성 탐사 역사
△1610년 갈릴레오 갈릴레이 망원경으로 목성과 네 개의 달 관측
△1973년 파이어니어 10호 근접비행
△1974년 파이어니어 11호 근접비행
△1979년 보이저1호 근접비행
△1979년 보이저2호 근접비행
△1992년 율리시스 탐사선 근접 비행
△1994년 허블우주망원경 목성과 혜성 충돌 장면 포착
△1995년~2003년 갈릴레오 탐사선 목성공전
△2000년 카시니 호 근접비행
△2007년 뉴호라이즌스 호 근접비행
△2015년 허블우주망원경 목성 관측
△2016년 7월5일 주노 탐사선 공전궤도 진입
▲주노 탐사선이 지난 6월21일 목성과 네 개의 달을 포착했다.[사진제공=NASA]

▲주노 탐사선이 지난 6월21일 목성과 네 개의 달을 포착했다.[사진제공=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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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블우주망원경이1994년 목성에 충돌한 슈메이커 레비 혜성을 포착했다.[사진제공=NASA]

▲허블우주망원경이1994년 목성에 충돌한 슈메이커 레비 혜성을 포착했다.[사진제공=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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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노 탐사선이 5일 오후 12시16분에 목성 궤도에 진입한다.[사진제공=NASA]

▲주노 탐사선이 5일 오후 12시16분에 목성 궤도에 진입한다.[사진제공=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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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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