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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혐의' 이주노, 오늘(30일) 경찰 출석…취재진 피해 옆문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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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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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이주노가 오늘(30일) 오후 경찰에 출석했다.

이주노는 30일 오후 2시55분께 성추행 혐의에 관한 조사에 응하기 위해 서울 용산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냈다.
현장에는 이주노를 취재하기 위해 많은 취재진이 몰렸지만 이주노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은 채 경찰서 옆문으로 빠르게 들어갔다.

이주노는 당초 오후 1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변호사를 통해 출석 시간을 두 시간 미룬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주노는 지난 25일 오전 3시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디자이너 A씨(29)와 직장인 B씨(29) 등 피해 여성을 뒤에서 끌어안아 가슴을 만지고 하체를 밀착시키는 등의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와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들에게 접근하는 이주노를 피했으나, 이주노가 강제로 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당시 상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조사를 하고 있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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