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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조직도 공개, 세계 12개국에 본부·지부…유럽·亞 세력 확장 중

최종수정 2016.07.03 15:31 기사입력 2016.07.03 15:31

사진=아마크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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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세계 12개국에 본부와 지부 등을 두고 있는 가운데 칼리프 제국 선포 2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조직도를 공개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인도 영자지 데칸크로니클에 따르면 IS는 자신들의 선전 매체인 아마크통신에 조직도를 공개했다.
공개된 조직도 상단에는 '칼리프 국가를 선언한 2014년 6월29일부터 2년이 지난 뒤'라는 문구가 담겨있다. 이는 IS가 자신들이 이슬람 신정일치 국가라고 주장하는 칼리프 제국 선포 2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조직 현황을 공개한 것으로 추정된다.

조직도에 따르면 IS는 '주요 통제(major control)', '중간 통제(medium control)', '비밀 조직(covert unit)'으로 구분된다.

'주요 통제'는 IS가 중심 근거지로 삼고 있는 시리아와 이라크에 기반을 두고 있다.
'중간 통제'는 지부(支部)와 일맥상통하는 개념으로 추정된다. IS는 이집트와 리비아, 예멘, 아프가니스탄, 소말리아, 필리핀, 니제르, 나이지리아, 체첸, 다게스탄 등 10개국에 지부가 있다고 주장했다.

'비밀 조직'은 터키와 프랑스, 방글라데시, 사우디아라비아, 알제리, 레바논, 튀니지 등 7개국에 있다고 밝혔다.

특히 조직도에는 기존에 IS가 대형 테러를 일으킨 국가들이 모두 포함돼 있어 조직도에 언급된 국가에서 추가 테러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IS 지지 무장단체는 테러가 발생할 때마다 IS가 자신들의 소행임을 주장한 적은 있어도, 이들이 직접 조직도를 정리해 발표하기는 이례적이다. IS 세력은 2년 만에 중동·아프리카를 넘어 유럽과 아시아까지 확장됐다.

조직도의 내용이 사실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앞서 각국 정보당국과 테러전문가들의 분석 내용을 종합한 것과 크게 어긋나지는 않는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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