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현지시간) CNBC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는 테슬라의 모델S 차량이 자율주행 기능 사용 도중 교통사고를 낸 것과 관련해 예비조사에 착수했다.
NHTSA는 "사고 당시에 어떤 기능이 쓰이고 있었는지에 대한 실험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만약 자동주행 기능에 취약점이 발견된다면 대규모 리콜이 시행될 가능성도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트위터를 통해 "비극적 사고"라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은 완전한 자율주행기능은 아니다. 주행 중 자동으로 차선을 변경하거나 자동으로 평행 주차를 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럼에도 많은 소비자들이 이 기능을 이용해 자동운전을 시도해 사고 가능성이 지적돼 왔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