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연초 코스피가 약세를 보일 때 코스닥은 활황세를 탔다. 코스닥 소형주 강세를 의미하는 '1월 효과'가 유효하게 작용했고 지수는 680선을 오갔다. 2월 중국발 증시 쇼크로 코스닥은 2월12일 장중 600선이 붕괴되며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3월과 4월, '불타는 코스닥'이라고 할만큼 코스닥이 강세를 보였다. 연초에 요동치던 글로벌 증시가 안정을 되찾으면서 코스닥은 690선을 오갔고 700선 돌파에 대한 기대감이 부풀었다. 당시 추세적 상승이 아닌 그간의 부진을 만회하는 수준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지난해 코스닥 강세는 제약 바이오 종목이 주도했지만 올해는 시장을 이끌 뚜렷한 주도 종목이나 업종이 부재하기 때문이다.
기업 실적 등 펀더멘털(기초 여건)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5월31일 코스닥은 698.45에 장을 마치며 700선을 대한 기대가 또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지만 6월 그 상승분을 반납해야 했다. 브렉시트가 국내 증시를 덮치면서 코스닥은 640선까지 밀렸다. 24일 브렉시트 우려에 코스닥은 사이트카가 발동됐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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