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28일 부처 사무관의 산하기관에 대한 갑질 논란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미래부 소속의 한 사무관은 이달 중순 박근혜 대통령 프랑스 국빈 방문에 동행해 산하 기관 직원에게 아들의 영어 숙제를 대신시킨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은바 있다.
최 장관은 이날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 업무보고에서 "미래부가 앞으로 심기 일전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장관은 "민간 투자의 걸림돌이 되는 핵심 규제를 과감히 혁파하겠다"면서 "정보 통신 분야에 글로벌 협력을 선도함으로써 벤처 창업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선진국과 개도국 간 가교 역할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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