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7월1일 오전 10~오후 4시 노량진1동 삼익아파트 관리사무소 앞에서 고시원생 대상 건강 검진
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노량진1동 삼익아파트 관리사무소앞에서 고시원생 및 고시원 관리 운영자, 인근 주민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진행한다.
특히 그동안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느라 스트레스에 시달려야만 했던 고시원 수험생들은 자신의 건강을 점검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아래 무료 검진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이날 검진관에서는 결핵과 빈혈, 혈액검사, B형간염, 대사증후군을 검진, 상담관에서는 자살예방 및 금연클리닉, 영양상담과 설문조사를 벌인다.
홍보관에서는 식품안전과 감염병, 장기기증 홍보 등을 펼치게 된다.
건강 검진후 결과는 일주일이내 문자전송, 유선, 우편 등을 통해 개별 통보하며 향후 지속적으로 구 보건소와 유관 의료기관에서 상담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사후관리도 한다.
25일 서울시 공무원 시험을 치른 김 모양(24)은 “수차례 공무원 시험에 응시했지만 낙방하는 바람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면서 “이번 기회에 꼭 동작구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무료 검진을 받아야겠다”고 말했다.
노량진 일대는 고시원 및 고시원 형태로 운영중인 원룸이 930여개소에 이른다
조경숙 보건의약과장은 “건강관리에 소홀할 수 있는 고시원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해 결핵 등 각종 감염병을 예방하고 구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해마다 무료 건강검진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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