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고양·화성에 이어 여성 안심 무인택배 보관함 서비스를 오는 7월1일부터 시작한다.
이 서비스는 여성을 대상으로 택배를 가장한 강도질을 하는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다가구 밀집지역이나 여성범죄 취약지역에 무인택배 보관함을 설치해 택배 물건을 찾아가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수원시는 파장동, 율전동, 조원1동, 권선동, 곡선동, 화서1동, 지동 주민센터, 팔달구 구민생활체육센터(매교동) 등 8곳에 시범적으로 무인택배보관함을 설치한다.
택배함에 물품이 도착하면 무인택배 관제센터가 해당물품 배송일시와 인증번호를 수령자의 휴대전화로 문자메시지를 전송한다.
온라인 쇼핑이 늘어나면서 2014년 국내 택배시장 전체물량은 전년 대비 7.8% 성장한 16억2320만개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6.4% 늘어난 3조9757억원이었다.
경기도에서는 고양시와 화성시가 무인택배보관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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