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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상살인’ 광현호 항해사 귀국…“참담했다”

최종수정 2016.06.27 17:36 기사입력 2016.06.2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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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현 803호에 승선한 외국인 선원들. 사진=연합뉴스

광현 803호에 승선한 외국인 선원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선상살인사건이 벌어진 원양어선 '광현 803호'에 승선한 한국인 항해사와 외국인 선원들이 27일 입국했다.

27일 오후 12시4분 한국인 항해사 이모(50)씨와 베트남·인도네시아 선원 3명 등 4명이 에티하드항공 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했다.
이날 입국한 이씨는 선상살인사건이 벌어진 당시 피의자인 베트남 선원 B(32)씨와 C(32)씨를 제압했다. 함께 들어온 외국인 선원들은 사건의 목격자이다.

부산해양경비안전서는 세이셸군도에 머물던 이들을 아랍에미리트(UAE)의 아부다비를 경유해 한국으로 데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취재진이 당시 상황을 설명해달라고 하자 “참담했다”고 말했다. 이후 다른 질문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 함께 들어온 베트남·인도네시아 선원 3명은 취재진이 영어로 당시 상황을 물었지만 답하지 않았다.
해경은 사건 발생 후 세이셸군도에 수사팀을 파견해 조사해왔다. 해경은 피의자인 B씨와 C씨를 국내로 압송하려 했지만, 최단거리 경유지인 아부다비 당국이 살인 등 중대 범죄자의 입국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어 이씨 등을 먼저 입국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해경은 이들을 부산해경으로 데려가 참고인 조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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