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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스토리가 있는 장애인 건강걷기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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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천에서 펼치는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만남, 추억, 도전, 나눔의 이야기로 장애인식 개선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23일 양재천에서 장애인의 신체활동 활성화와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해 ‘스토리가 있는 한마음 건강걷기’ 행사를 진행한다.

구는 지역 내 장애인 복지시설에 일상생활에 도움이 필요한 발달장애인 100여 명과 비장애인의 구분 없이 건강걷기 운동을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와 소통으로 장애의 벽을 허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

신연희 강남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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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8시부터 낮 12시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사전에 모집된 장애인과 주민 300여 명이 개포동 근린공원에 모여 양재천을 돌아보는 코스로 구는 발달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일대일로 연결, 행사 전 만남과 추억이라는 부대행사와 도전과 나눔이라는 본 행사로 나누어 진행한다.

부대행사인 ‘만남의 장’에서는 위피크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해 서로에 대한 경계심을 허물고 친밀한 느낌을 줄 수 있는 킨 볼, 점프 밴드, 츄크볼, 배구형 게임 등 신체접촉 운동을 통해 서로에게 대한 마음의 문을 연다.

또 행사 참여자들의 멋진 하루를 만들기 위해 강남구 자원봉사센터의 재능기부로 포토­존을 만들어 걷기 행사 전·후로 양재천에서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추억의 장’을 운영한다.
본격적인 ‘도전의 장’인 양재천 걷기행사 코스는 개포동 근린공원을 시작으로 영동5교에서 영동4교 반환점을 돌아 다시 개포동 근린공원 오는 2Km 코스로 특히 골인점에 도달할 때쯤 핸드폰에 3000보 이상 마일리지가 쌓이게 되는데 이런 마일리지는 오는 10월 지역 내 어려운 주민들에게 생필품으로 전달된다.

걷기 행사 이후 (사)치어리딩협회에서는 음악 율동에 맞춰 치어리딩 공연을 펼쳐 참가한 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지난달 서울시가 개최한 ‘걷기 마일리지사업’ 중간 평가 결과 우수구로 선정되어 받은 시상품 운동화 18켤레를 장애인 시설에서 추천한 장애인 18명에게 전달하는 ‘나눔의 장’으로 마무리 할 계획이다.

구는 처음으로 마련한 장애인 인식개선 프로그램 ‘스토리가 있는 한마음 건강걷기’ 행사에 후원해 주신 지역 내 후원기업과 협찬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애인 행사를 준비해 운영할 예정이다.

김영수 보건소 보건과장은 “이번 장애인 인식개선 걷기 행사를 계기로 다양한 구청 행사에 지역 내 장애인의 참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하반기에는 장애인 가족과 함께하는 걷기 행사를 만들어 다 함께 하는 강남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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