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GS건설이 안산시 사동 일대에 7600여가구(실) 규모의 미니신도시급 주거복합단지를 개발한다. 안산에 들어서는 첫 '자이' 브랜드 타운이며, GS건설이 공급한 최대 규모의 주거복합단지다.
GS건설 컨소시엄은 20일 경기도 안산시청에서 안산시와 안산 사동 90블록 일대 복합개발을 위한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올 하반기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약 37만㎡ 규모의 주거복합단지는 최고 49층 아파트 32개 동, 약 6600여 가구와 오피스텔 약 1028실 등 총 7628가구(실) 규모로 구성된다.
주거복합단지가 들어서는 90블록과 붙어있는 복합용지에는 GS건설 컨소시엄과 안산시 등이 공공문화시설과 연구개발센터 등을 추진한다. 향후 이 일대에는 경기테크노파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양대 ERICA 캠퍼스, LG이노텍 R&D센터와 연계해 산학협력이 가능한 자족도시 수준의 신흥 주거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GS건설 관계자는 "안산시는 고잔신도시 개발 이후 대규모 주택 단지 공급이 없었고 현재 20년 이상이 경과된 노후 공동주택이 전체의 50%가 넘는다"면서 "GS건설이 안산에 공급하는 첫 번째 자이 브랜드로 전체의 약 84%가 수요층이 두터운 중소형으로 구성하고 신평면을 대거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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