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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아시아]GS건설, 금융조달·네트워크·기술개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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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용 GS건설 사장

임병용 GS건설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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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GS건설의 '십년지계(十年之計)'는 시장의 흐름을 읽고 선도하는 것이다. 향후 건설산업이 고난도·대규모 EPC(설계·조달·시공) 사업, 투자형 사업, 서비스 산업으로 주류의 흐름이 옮겨갈 것으로 보고 사업파트너와의 네트워크 구축, 금융 조달, 전략적 영업, 기술개발 등을 강화하고 있다.

임병용 GS건설 사장은 "치열한 경쟁과 프로젝트의 고도화로 이제 예전의 관행으로는 생존자체가 어려워졌다"면서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에 역량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글로벌 탑티어 건설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 기존의 시공 위주에서 탈피, 기획·금융조달·EPC 등 전체를 아우르는 투자형 사업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인프라 투자사업 ▲플랜트 기획제안형 사업 ▲부동산 복합개발사업 등을 주력 투자형 사업으로 선정,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관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인프라 투자사업 중 IPP(Independent Power Producer) 사업은 민간자본을 활용해 발전소를 건설하고 장기간의 운영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하는 민간주도형 발전사업이다. 향후 IPP발주 증가와 함께 지속적 성장이 예상되는 아시아 및 아프리카 등에 권역별 강점이 있는 디벨로퍼 등과 전략적인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신규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GS건설은 민관이 합동으로 진행하는 토목PPP(Public Private Partnership) 사업에도 관심을 갖고 국내에서 다양한 PPP사업의 실적을 확보했다. 정수, 하수, 해수담수 등 환경 시설의 장기 운영도 GS건설의 디벨로퍼 역량이 잘 발휘되고 있는 분야다. GS건설은 자회사인 GS 이니마를 중심으로 스페인, 브라질, 알제리 등에서 수처리시설 EPC 및 장기 운영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플랜트 기획제안형은 사업기획부터 금융, EPC, O&M(유지·운영) 등 토탈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GS건설은 지난해 우즈베키스탄에서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에 대한 양해각서를 맺었다. GS건설과 우즈벡 석유가스공사는 연산 60만t의 제품 생산을 협의 중이다. 총 사업비가 45억달러(약 4조9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국내 부동산 시장에서도 디벨로포로서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GS건설은 '자이' 브랜드파워를 바탕으로 도시정비, 외주사업을 활발히 진행하는 한편, 공공택지를 매입해 소비자의 니즈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상품도 개발하고 있다. 인천 청라지구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리츠 형태로 첫 테라스하우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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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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