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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큐리오시티…화성을 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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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열 두번째 드릴 작업 마쳐

▲큐리오시티.[사진제공=NASA]

▲큐리오시티.[사진제공=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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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오래전 화성모습
그곳엔 호수있고
그흔적 찾아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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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착륙 탐사선인 큐리오시티(Curiosity)가 열 두 번째 드릴 작업을 마무리하고 분석하고 있다. 이번 샘플은 이암(알갱이의 크기가 진흙과 같이 작은 것이 굳어져 된 암석)에서 나왔다.

이전에 큐리오시티는 드릴 작업을 통해 '마운트 샤프(Mount Sharp)'의 낮은 지역을 탐사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수 십억 년 전에 화성에는 호수가 존재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생물이 살 수 있는 환경이었을 것으로 분석됐다.
어쉬윈 바사바다 나사의 큐리오시티 프로젝트 과학자는 "큐리오시티가 '마운트 샤프'에서 계속 연구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며 "큐리오시티가 이전에 탐사한 지역을 통해 고대 화성에 생명체가 살 수 있었을 것으로 분석된 것은 매우 놀라운 발견이었다"고 설명했다.

2012년 '마운트 샤프'에 착륙한 큐리오시티는 지금까지 큰 고장 없이 탐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상에서 큐리오시티가 탐사하는 것과 함께 화성 궤도에서는 MRO(화성정찰위성)가 공조하고 있어 앞으로 화성에 대한 더 구체적 데이터가 파악될 것으로 예상된다.
▲큐리오시티가 열 두번째 드릴 작업을 마쳤다.[사진제공=NASA]

▲큐리오시티가 열 두번째 드릴 작업을 마쳤다.[사진제공=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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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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