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터키 한인 레코드숍, 터키인에 피습당해…이유는?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원유 인턴기자] 터키 이스탄불에서 한인 레코드숍이 현지인들에게 공격을 당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각) 한인회 등은 이스탄불 베이올루구에서 한인 A씨가 운영하는 레코드숍 '벨벳인디그라운드'가 이날 약 20명의 현지인으로부터 공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날 레코드숍에서는 록밴드 '라디오헤드'의 팬들이 모여 맥주를 마시며 여유롭게 새 앨범 'A Moon Shaped Pool'을 듣고 있었다.

그러나 이내 현지인 20명이 몽둥이와 병을 들고 모임에 난입, 팬들을 폭행하고 가게 기물을 파손했다. 현지인들이 난동을 피운 이유는 "라마단 기간에 술을 마신다"는 이유였다.

라마단은 이슬람교가 성월로 지키는 기간으로, 무슬림은 이 기간 중에는 해가 떠 있으면 단식을 해야 한다.
A씨는 폭행을 당했지만, 다행히 부상의 정도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이에 "터키와 가까운 나라 한국 출신의 주인이 운영하는 가게가 습격 받은 것이 매우 충격적"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이스탄불 총영사관 한 관계자는 "사건 다음날인 어제 오후 이번 공격에 가담한 무리 가운데 3명이 이스탄불 경찰에 검거됐다"며 "이스탄불 경찰은 1차 조사를 한 후 일단 이들을 돌려보냈으며, 다시 불러 조사를 한 뒤 영장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유 인턴기자 rladnjsdb@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