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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볕더위 기승…대구, 최고 기온 32도 이상 '폭염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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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사진=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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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 전국적으로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17일 오전 기상청에 따르면 지역별 낮 최고 예상기온은 영천·경산·영덕·경주가 33.0도로 가장 높고 대구 32.0, 김해 32.0도, 속초 31.0도, 양평 31.0도, 대전 30.0도, 세종 30.0도, 서울 29.0도 등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대구와 경북전역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안팎인 상태가 이틀 이상이 지속되면 발표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 더위는 남부지방의 경우 장마영향권에 드는 월요일인 20일, 중부지방은 21일이나 22일 한풀 꺾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장마시작 예상일은 제주도 19일, 남부지방 20일, 중부지방 21∼22일이다.


김민재 인턴기자 mjlovel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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