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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유시민 “朴대통령 연설문 다섯 장 중 석장 반이 자랑”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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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유시민, 박 대통령 국회 개원 연설 비판.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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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썰전' 유시민 작가가 박근혜 대통령의 20대 국회 개원 축하연설을 비판했다.

16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20대 국회 개원 연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시민은 "''국민을 위한 일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가 가장 잘못된 말이었다. 생각의 차이가 있기에 여러 개의 정당이 있지 않나. 이건 여야가 싸우는 건 국민을 위한 일이 아니라는 이야기"라며 "대통령이 아닌 제왕의 연설문이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여야 위에 서서 '내가 하는 모든 일은 국민을 위한 올바른 일인데, 너희들이 국민 위하지 않은 문제로 싸우느라 국민을 위한 일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대통령의 연설문 다섯 장 중 석장 반이 지금까지 정부가 잘해왔다는 내용이다. 1/3은 덕담과 인사말이고 나머지 부분은 '내 말 듣고 구조조정 하자'는 내용"이라며 "이게 무슨 국정 최고 책임자의 국회 개헌 연설이냐"고 지적했다.
전원책은 박 대통령이 언급한 '협치'라는 단어에 대해 "국회, 대통령, 여당, 야당 모두 사심을 버리고 자기 본분을 잘하면 '협치'라는 말을 할 필요가 없다. '협치'는 자칫 잘못하면 유착이 돼 버린다. 거대한 집권 세력과 그에 반대되는 야당의 견제와 균형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처한 입장을 정확히 판단하고 있다는 것을 국민에게 보여줘야 한다. 현재 정확한 위치를 설명하고 정부가 어떤 책임이 있다는 걸 이야기 해야만 한다"고 강조하면서 "여야 대표와 분기별로 만나는 게 아니라 틈나는 대로 만나서 재임 기간 안에 필요한 법안을 통과시켜 달라고 설득을 하는 게 맞다"고 꼬집었다.



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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