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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아시아]신한금융지주 "디지털 금융 생태계 선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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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신한금융지주는 다가오는 10년 아시아 시장을 거쳐 세계적 수준의 금융 그룹(World Class Financial Group)으로의 진입을 노린다.

신한금융지주는 지난 10년 동안 주력 계열사인 신한은행의 대형화를 이룬 동시에 비은행 계열사의 사업 강화에 힘을 쏟았다. 신한은행은 2006년 옛 조흥은행과 합병해 '통합 신한은행'으로 출범한 지 10년이 지난 현재 국내 리딩뱅크 반열에 올라섰다는 것이 업계 안팎의 평가다. 아울러 비은행 계열사도 합병 등을 통해 몸집을 키워온 결과, 신한지주는 지난해 말 기준 국내 금융지주사 중 총자산 규모 1위(370조5000억원)에 올랐다.
신한금융지주는 지난 1월 그룹 차원의 경영포럼을 열고 '6대 중장기전략'을 발표했다. 최우선 과제는 모바일 중심의 디지털 금융체계를 확립하는 것이다. 전통적 방식의 금융서비스 방식을 혁신하고, 비대면 마케팅 플랫폼을 구축해 각종 핀테크 기술 제휴로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아울러 글로벌 비즈니스로의 확대를 통해 신성장 활로 찾기에 나선다. 핀테크(Fin-tech)의 등장으로 금융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신한지주는 올해부터 향후 3년을 '새로운 전환기'로 규정, 본격적으로 아시아 시장 진출에 주력한다. 특히 신한은행은 '글로벌 진출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이 걸린 필수'란 각오로 현지은행 인수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신한지주 역시 글로벌 시장 진출과 관련해서는 그룹 차원의 투자기준을 수립해 지원한다. 신한지주는 국내 금융지주사 중 이익률이 높은 편에 속하지만 글로벌 회사들에 비하면 여전히 부족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현지 직원 양성 등 글로벌 역량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동우 신한지주 회장은 "신한은 이미 다른 금융그룹보다 앞서나가고 있지만, 이제부터는 경쟁자들이 따라올 수 없는 '차이'를 만드는 과정이 될 것"이라며 "단기 목표뿐 아니라 그 너머에 있는 신한의 미래를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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