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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활약 기다렸다, 유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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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와의 복귀전서 홈런 포함 2안타
오늘부터 NC 두산과 6연전 공격선봉

kt 위즈 유한준 [사진=kt 위즈 제공]

kt 위즈 유한준 [사진=kt 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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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에게 중요한 6연전이 펼쳐진다. 하위권에 처진 kt가 도약하려면 외야수 유한준(35)의 힘이 필요하다.

유한준의 부상 공백은 상당했다. 그는 지난 5월 6일 한화와의 수원 경기에서 외야 수비 도중 좌측 허벅지 내전근을 다쳐 40일 동안 자리를 비웠다. 치료와 재활을 위해 일본 요코하마까지 갔다. kt는 유한준이 없는 동안 타선이 안정감을 잃었고 순위는 8위(17일 현재 26승 2무 34패)까지 곤두박질쳤다.
유한준은 “갑작스런 부상 때문에 미안했다. 팬들과 감독님, 코칭스태프, 동료들에게 반드시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 유한준은 지난 15일 한화와의 홈경기를 통해 화려하게 복귀했다.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1회부터 선제 솔로 홈런을 치는 등 맹타(4타수 2안타 1홈런)를 휘둘렀다. 직전경기인 16일에도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유한준은 지난해 9년간의 넥센(전신 현대 포함) 생활을 정리하고 kt와 4년 총액 60억 원에 자유계약(FA)을 했다. 지난 시즌 최다안타 1위(188안타), 타율 2위(0.362)로 KBO안타상과 함께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올 시즌에도 변함없는 활약을 했다. 그는 4월 한 달간 타율 0.379(87타수 33안타)을 기록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kt는 17일 현재 KIA(9위·24승1무35패), 한화(10위·24승1무36패)와 함께 하위권에 있다. 고비가 왔다. 12연승 중인 2위 NC(17~19일·수원 홈), 선두 두산(21~23일·잠실 원정)을 차례로 만난다. 이번 고비를 잘 넘겨야 중위권 도약을 노릴 수 있다. NC와 두산은 투·타 조화로 각종 지표에서 모두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kt에겐 진정한 시험무대다.
kt는 타선 보완이 절실하다. 팀 평균자책점 5.05(6위)지만, 팀 타율은 0.273으로 최하위다. 하지만 이제 유한준이 있다. 유한준은 “부담이 있든 없든 얼마만큼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좋은 쪽으로 생각하며 밝은 모습으로 팀 승리에 기여하고 싶다”고 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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