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금메달을 노리는 여자 양궁 국가대표 최미선(광주여대)이 현대 양궁월드컵 3차 대회 리커브 개인전 예선에서 세계 타이기록을 세웠다.
최미선은 14일(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대회 여자 개인전 예선에서 720점 만점에 686점을 쏴 전체 1위를 했다. 이 점수는 기보배(광주시청)가 지난해 7월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세운 세계기록과 같다. 기보배는 682점으로 2위, 장혜진(LH)은 677점으로 4위를 해 여자부 대표 선수 모두 예선을 통과했다. 이들은 예선 8위 안에 들어 32강전으로 직행했고, 4강전까지는 우리 선수끼리 만나지 않은 좋은 대진을 받았다.
최미선과 구본찬(현대제철)은 혼성팀전 예선을 1위로 통과한 데 이어 스페인, 미국, 대만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듀오는 19일 인도와 혼성팀전 금메달을 놓고 대결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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