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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애니메이션 “미국·유럽·중국 등 주요국서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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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40% 수출 신장…K-콘텐츠 붐 견인
중국전문가 “창의적·정교한 마케팅 전략 주효”
한콘진 “해외시장 판로 확대 전방위 추진키로”


[아시아경제 문승용]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은 K-애니메이션이 지난해 약 2,300만 달러에서 올해 3,3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0%이상 향상된 수출실적을 달성하는 등 올 상반기 해외 콘텐츠 마켓에서 주목할 만한 성장률을 나타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올 상반기 미국 키즈스크린 서밋(Kidscreen Summit, 2월)을 비롯해 프랑스 밉티비(MIPTV, 4월), 중국 항주애니메이션페스티벌(CICAF, 4월) 등 해외 주요 콘텐츠마켓에서 아이코닉스, 시너지미디어, 로이비쥬얼 등 50여개 국내 애니메이션 기업들이 참가한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

특히 중국 항주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는 21개 국내 애니메이션 기업이 참가해 적극적인 수출 상담과 홍보마케팅을 전개했으며, 그 결과 전년 대비 약 80% 증가한 300만 달러 이상의 수출성과를 일궈냈다.

행사를 총괄한 셴빈(沈斌) 부장은 “한국 기업들은 우수하고 창의적인 콘텐츠 뿐 아니라, 정교하고 섬세한 마케팅 전략까지 가졌다”며, “한국 기업들과의 호혜적인 비즈니스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역별 수출실적을 살펴보면 중국·홍콩 등 중화권 국가로의 수출이 약 5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중화권 마켓에 대한 지속적인 참가지원 및 한류 콘텐츠 박람회(KBEE) 개최 등 중국 전역으로 판로를 넓힌 결과로 해석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핵심 전략시장인 중국진출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북경에 위치한 해외사무소를 거점으로 글로벌 교류를 지속하는 한편, 시장 잠재력이 높은 중국 서부에 올해 안에 신규 사무소 개설을 추진 중이다.

거래 유형별 수출액 분석을 보면 공동제작이 5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온라인 플랫폼 등으로의 전송권이 33%를 차지해 5%에 그친 방송권 거래 대비 6배 이상 높은 수치를 보였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글로벌사업본부 김락균 본부장은 “국내 애니메이션 콘텐츠의 해외 판로가 TV시장에서 PC와 모바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며 “다변화되고 있는 플랫폼 시장에 발맞추어 전방위적 수출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올 하반기에도 프랑스 칸 밉컴(MIPCOM, 10월), 밉칸쿤(MIPCancun, 11월) 등 해외 주요 콘텐츠마켓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kocca.kr) 공지사항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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