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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4년 창건, 성현 위패 모신 ‘제주향교 대성전’ 보물 등재

최종수정 2016.06.13 14:47 기사입력 2016.06.1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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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향교 대성전. 사진=연합뉴스

제주향교 대성전.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제주시에 위치한 ‘제주향교 대성전’이 제주도에서는 일곱 번째로 보물 반열에 올랐다.

13일 문화재청은 제주도의 대표적 유교 건축물인 제주향교 대성전을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 제1902호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 등재에 대해 “제주향교 대성전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비가 자주 내리는 제주도의 자연조건에 순응해 형성된 건축 요소들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주도의 가장 오래된 건물로 알려진 관덕정(보물 제322호)에서 동쪽으로 약 400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제주향교는 1394년 창건된 이후 다섯 차례 이전해 1827년 관덕정 남서쪽에 자리를 잡았다. 1827년부터는 위치와 모습을 그대로 유지해 왔다.

대성전은 향교에서 성현들의 위패를 모신 건물로 정면 5칸, 측면 4칸 규모이며 제주도의 독특한 건축 요소들이 반영돼 있다는 평가다. 뿐만 아니라 팔작지붕의 경사가 완만하고 건물의 무게중심이 유독 낮아 안정적이고 장중한 느낌을 준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또 날개 모양의 공포(처마의 하중을 받치기 위해 기둥 위쪽에 대는 구조물)인 익공이 매우 길쭉하고, 건물 모서리 부분의 공포인 귀포에는 처마가 처지는 것을 막기 위한 덧기둥이 설치돼 있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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