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1394년 창건, 성현 위패 모신 ‘제주향교 대성전’ 보물 등재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제주향교 대성전. 사진=연합뉴스

제주향교 대성전. 사진=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제주시에 위치한 ‘제주향교 대성전’이 제주도에서는 일곱 번째로 보물 반열에 올랐다.

13일 문화재청은 제주도의 대표적 유교 건축물인 제주향교 대성전을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 제1902호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 등재에 대해 “제주향교 대성전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비가 자주 내리는 제주도의 자연조건에 순응해 형성된 건축 요소들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주도의 가장 오래된 건물로 알려진 관덕정(보물 제322호)에서 동쪽으로 약 400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제주향교는 1394년 창건된 이후 다섯 차례 이전해 1827년 관덕정 남서쪽에 자리를 잡았다. 1827년부터는 위치와 모습을 그대로 유지해 왔다.

대성전은 향교에서 성현들의 위패를 모신 건물로 정면 5칸, 측면 4칸 규모이며 제주도의 독특한 건축 요소들이 반영돼 있다는 평가다. 뿐만 아니라 팔작지붕의 경사가 완만하고 건물의 무게중심이 유독 낮아 안정적이고 장중한 느낌을 준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또 날개 모양의 공포(처마의 하중을 받치기 위해 기둥 위쪽에 대는 구조물)인 익공이 매우 길쭉하고, 건물 모서리 부분의 공포인 귀포에는 처마가 처지는 것을 막기 위한 덧기둥이 설치돼 있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