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상원 동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도입 예정인 기재 4대 중 3대가 들어오면서 본격적인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동부증권에 따르면 올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62억원, 9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7%, 5.8%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항공여객 시장의 성장이 지속되는 환경에서 공급 확대가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는 구조는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신규 취항하는 노선들로 대기 수요가 유입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노 연구원은 "현재 80%를 상회하는 탑승률이 유지되고 있다"며 "지금 당장 이익 상승은 더디지만 하반기 기대감만으로도 성장 동력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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