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여성플라자가 성 평등 실현을 위한 2016년 성주류화 도민모니터링단 활동을 시작했다.
성주류화란 사회 모든 분야에 남녀 차별 없이 동등하게 참여해 의견을 내고 의사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뿐만 아니라 전라남도 성인지예산서 대상 정책을 분석해 여성과 남성의 서로 다른 삶의 경험과 요구를 반영할 수 있도록 정책 개선사항을 제안할 계획이다.
전남여성플라자는 도민모니터링단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 주도의 성주류화 한계와 시민 참여’, ‘공공정책 젠더 모니터링 방법’을 주제로 역량 강화 교육을 지난 7일 실시했다.
손문금 전남여성플라자 원장은 “성주류화 도민모니터링단 활동으로 일반 여성들이 도민 삶과 정책의 관련성을 이해하고, 행정과 협의하는 과정을 통해 민과 관의 신뢰관계를 쌓을 수 있길 바란다”며 “여성, 아동, 저소득층 등을 위한 정책에 대해 그들의 요구를 말하지 못했던 계층의 목소리를 가시화하고, 그들이 필요로 하는 정책을 반영하는 과정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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