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전남여성플라자는 도내 여성 작가들의 작품활동을 지원하고, 전남도민과 여성문화를 공유하기 위해 6월 2일부터 7월 29일까지 ‘가죽에 피워낸 여인의 숨결’기획전시회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가죽공예가 윤춘영 개인전으로 전남여성플라자 전남여성문화박물관에서 30여점의 가죽공예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고향이자 현재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강진의 향토색을 물씬 풍기면서 남도 여성의 정서를 담아내고 있다.
이번 전시의 대표적 작품은 강진의 대표적 시인 김영랑의 시를 모티브로 삼은 ‘모란이 피기까지는’, 전통의 색을 재발견하고, 한국여인에게 깃들여있는 아리랑의 혼을 담은 ‘색동 아리랑’, 흥부전에 등장하는 화초장을 패러디한 ‘모란장’등이다.
손문금 전남여성플라자 원장은 “이번 전시회가 도내 여성작가 발굴 및 육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다양한 장르의 소재 발굴을 위한 문화소통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죽에 피워낸 여인의 숨결’전시회 오픈식은 6월 2일 오후 3시 전남여성플라자 2층 전남여성문화박물관에서 있을 개최되며 축하공연과 작가의 작품설명회 등이 진행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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