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의장단·13일 상임위원장 선출
여야 원내지도부는 이날 오후 여야 원내지도부간 협의를 통해 국회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 배치에 대해 합의했다. 여야간 첨예한 쟁점이 됐던 국회의장은 새누리당의 강력한 후보였던 서청원 의원이 불출마 의사를 밝힘에 따라 더민주측에서 맡기로 했다. 국회부의장은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이 각각 한 자리씩 맡기로 했다.
복수부처 상임위의 경우에는 복수의 법안소위를 구성키로 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복수부처 상임위의 법안소위 복수화는 굉장히 개혁적인 일"이라고 의미부여했다.
법안소위는 여야 동수로 운영키로 했다. 당초 논의됐던 상임위 통폐합 등의 조정은 하지 않기로 했다. 의장단은 9일 오전 10시에 각 당에서 의총을 열어 결정한 뒤 오후에 본회의를 통해 선출키로 했다.
20대 국회 개원식은 13일 오전에 열기로 했으며, 같은 날 오후에 상임위원장단을 선출키로 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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