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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청정에너지 R&D 5년내 1조1000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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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에너지 투자 기후변화 대응·에너지신산업 창출 촉진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정부가 신재생에너지와 원자력, 수요관리 등 청정에너지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R&D) 투자를 5년내 올해보다 2배 늘어난 1조1000억원 규모로 확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2일(현지시간) 열린 제1차 미션이노베이션 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청정에너지 R&D 공공투자 확대계획을 제출했다.

정부는 올해 5600억원 수준인 청정에너지 핵심 기술에 대한 투자를 2021년까지 2배 규모, 1조1000억원으로 확대한다. 다가올 미래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정부는 작년 11월 청정에너지 분야 공공부문 R&D 투자를 5년 내 2배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청정에너지 혁신미션 선언에 참여했다.
이어 지난 2월 정부는 김도연 포항공대 총장을 위원장으로 전문가 200여명이 참여하는 미션 이노베이션 위원회를 출범, 중점 투자해 나갈 핵심 유망 청정에너지 기술을 선별하고 투자 확대를 위한 기준금액을 산정하는 작업을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위원회는 신재생, 효율향상, 수요관리, 원자력, 화력·송배전, 이산화탄소 포집·전환·저장(CCUS) 등 6대 중점 투자분야를 선정하고 투자 규모 확대방안을 확정한 바 있다.

이날 장관회의에 참여한 21개 회원국들은 각 국이 제출한 기준금액과 국가별 중점 투자 분야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고, 민간투자 연계와 공동연구 확대 등 다양한 협력활동을 구체화하는데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회원국의 청정에너지 R&D 투자규모를 모두 합하면 현재 150억달러(한화 약 17조8100억원) 수준에서 향후 5년내 300억달러(약 35조6200억원)로 증가할 예정이다.

우태희 산업부 2차관은 "청정에너지 기술 혁신과 보급 확대를 위해 민간의 적극적인 투자가 필수적인 만큼 공공부문의 선도투자를 마중물 삼아 민간투자를 활성화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라며 "기후변화 대응 국제리더십을 유지하고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든든하게 뒷받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션이노베이션 장관회의는 청정에너지 기술혁신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 경제성장에 기여할 목적으로 미국과 프랑스, 한국, 유럽집행위원회 등 21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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