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아르헨티나 국적의 축구 선수 리오넬 메시(28·FC바르셀로나)의 탈세 재판이 스페인 법원에서 31일(현지시각) 시작됐다. 메시와 그의 아버지는 변호인을 통해 혐의를 부인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이날 “메시와 그의 아버지에 대한 스페인 법원의 재판이 시작됐다”며 “검찰은 징역 22개월15일과 탈세액에 상응하는 벌금 부과를 시도하고 있지만 부자 측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검찰은 메시에게 징역 22개월과 벌금을 구형할 예정인데 유죄가 확정되면 최고 징역 2년형까지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스페인에서는 형량이 2년 이하이고, 초범일 경우 통상적으로 집행유예 판결이 나는 것으로 알려져 재판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그러나 메시의 변호인은 “메시가 단 1분도 계약서를 검토한 적이 없다”며 이 같은 혐의를 부인했다. 메시는 또 2013년 8월 탈세 관련 미납 세금 및 이자 명목으로 500만유로를 자발적으로 지불한 바 있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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