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사 공감 토크 콘서트 진행, 트렌드 공유 및 영업 환경 개선책 찾아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롯데마트가 31일부터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 기업문화 실현 의지를 담은 '투명거래위원회' 2기 활동을 시작한다.
투명거래위원회는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을 도모하는 자리로, 상품 개발단계부터 물류, 마케팅까지 아우르는 유통 전 단계에 걸친 고충을 듣고, 이를 제도 개선까지 연결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투명 거래 위원회는 파트너사의 솔직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명함 교환 명패 설치 등을 하지 않고 파트너사의 상호명이나 성명을 비공개로 진행한다.
실제로 올해 2월 시작해 지난 달 운영을 마친 '투명거래위원회 1기'에서는 신선식품부문 18개 파트너사가 참석해 산지 실태, 매장운영 등 다양한 주제로 소신 있는 의견을 개진했다. 롯데마트는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작업에 착수해 2차, 3차 모임 때 파트너사에게 추진현황을 설명하는 동시에 정책 방향에 적용할 것을 약속했다.
파트너사 공감 토크 콘서트에는 지금까지 총 170여개의 파트너사가 참여해 120개가 넘는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으며, 이를 토대로 상품기획자 현장활동 활성화를 통한 파트너사와의 협업 강화, 생산일정을 감안한 시즌 품평회 조기 진행 등의 의견을 받아들여 시행할 방침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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