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이 글로벌 100대 기업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글로벌 전력 회사 중에는 유일하게 100위권 내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한전과 삼성전자 등 2개의 100대 기업을 보유하게 됐다.
한전은 글로벌 경제침체와 수요정체 등으로 인해 글로벌 전력회사들의 실적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수년간 전력수급 위기상황과 누적적자를 극복하고 이뤄낸 값진 결과라고 평가했다.
2012년까지 5년 연속 누적적자를 기록한 한전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10조2000억원, 영업이익 4조4000억원의 성과를 거뒀다. 부채비율 역시 2013년 135.8%에서 2015년 99.9%로 감축했다. 이러한 재무건전성 제고노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세계 전력회사 중 유일하게 AA등급을 받기도 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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