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세 신궁은 이세시의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품고 있어 일본인들에게는 마음의 고향으로 불리는 곳이다. 세계 최초로 진주 양식에 성공해 유명해진 미키모토 진주섬도 있고 전통 축제와 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지는 곳이 이세시마다.
이세시마는 일본 영토의 거의 한가운데에 위치해 있다. 덕분에 이세시마가 과거 교류의 중심지가 될 수 있었고 이러한 점도 이번 G7 정상회의 장소로 선택된 이유 중 하나가 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회의 장소인 카시코지마 섬은 두 개의 다리를 통해서만 진입할 수 있다. 시위나 테러가 발생하기 어렵다. 일본 측은 2만3000명의 경찰을 투입해 철통 경계를 하고 있다. 정상들은 헬리콥터를 통해 회담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일본과 캐나다 모두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가입국이다. 트뤼도 입장에서는 일본과 협력을 약속하되 중국의 신경을 건드리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고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트뤼도 총리와 만남에서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문제를 얘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은 세계 최대 LNG 수입국이다. 주캐나다 일본 대사인 몬지 켄지로는 지난주 한 인터뷰에서 "LNG는 일본에 매우 중요한 에너지 자원"이라며 "캐나다는 일본의 가장 유망한 LNG 수출국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