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강남역 인근 묻지마 살인사건의 피해자를 추모하는 열기가 강남역 10번출구를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겨냥한 한 네티즌의 놀라운 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오전 12시께 디시인사이드 대출갤러리에는 "강남역 포스트잇 떼고 화환 부수는 사람에겐 1000만원 계좌로 쏜다"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의 의중과 진의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네티즌들을 이를 두고 '장난이다', '진심이다' 등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디시인사이드 대출 갤러리는 본래 대출 정보와 상환에 관한 노하우를 네티즌끼리 공유하기 위해 만들어진 온라인 커뮤니티다. 하지만 앞서 "변기에 머리를 감으면 1000원 준다"는 등 눈살이 찌푸려지는 게시글들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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