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싸움놀이테마파크서 토지 소유자 381명 대상
남구는 ‘지적 재조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주민들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칠석지구 일원에 대한 지적 재조사 사업 주민 설명회를 개최해 토지의 실제현황과 일치하지 않은 지적공부의 등록 사항을 바로 잡는다는 방침이다.
지적 재조사 사업은 100여년 전 일제 강점기에 평판과 대나무자 등 낙후된 기술로 만든 종이 지적을 첨단 기술을 반영해 21세기형 디지털(좌표) 지적으로 전환하는 것을 말한다.
이에 따라 남구는 1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칠석지구 일대에 대한 지적 재조사 사업을 실시, 상칠석 마을과 하칠석 마을 일원 700필지(26만3540㎡)에 대한 지적 재조사 사업을 내년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지적 재조사 사업이 실시되는 해당 토지의 소유자는 약 381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남구는 사업 설명회를 통해 토지 소유자와 이해 관계인, 지역 주민 등을 대상으로 지적 재조사 사업의 추진 목저과 배경, 절차, 기대효과, 주민 협조사항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지적 재조사 사업이 완료되면 토지경계 분쟁이 사라지고 토지 소유자의 재산권 보호와 국토의 효율적 관리에 기여할게 될 것이다”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토지 소유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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