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3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4경기 연속 타점 행진을 이어갔다. 오승환은 1이닝 무실점 피칭을 보였다.
강정호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경기에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3삼진 1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종전 0.281에서 0.257로 떨어졌다.
경기는 피츠버그(시즌 22승18패)가 8-2로 이겼다. 피츠버그 선발투수 로크는 7이닝 6피안타 6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2승(3패)째를 올렸다.
한편,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등판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10-7로 앞선 8회초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 레이놀즈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뒤, 데스칼소와 월터스 두 타자를 상대로 공 아홉 개 만에 연속 삼진을 잡았다. 팀은 13-7로 승리했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와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나란히 결장한 가운데 시애틀은 볼티모어와의 원정에서 7-2로 승리해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시애틀은 시즌전적 23승17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를 지켰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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