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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첫 해외 채권 발행 추진…"차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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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해외 은행권 대출을 통해 투자심리를 확인한 사우디아라비아가 첫 국채발행을 추진한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우디는 대형 은행들을 대상으로 채권발행 주관사 선정 과정을 진행중이다. 발행 규모나 만기, 금리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FT는 유럽 은행 두 곳의 애널리스트들을 인용해 사우디가 미 국채 수익률보다 2%포인트 정도 높은 수준의 금리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발행 시기는 올해 말이 될 전망이다.
사우디는 지난달 JP모건, HSBC 등 5곳의 글로벌 은행들로부터 100억달러를 대출받았다. 주요 은행들을 대상으로 대출 제안서를 받은 뒤 당초 예상했던 60~80억달러보다 많은 금액을 빌렸다.

저유가가 길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사우디는 중장기 경제계획 '비전 2030'을 통해 원유에 대한 경제의존도를 줄이고 투자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사우디 정부는 해외 차입 확대를 통해 지난해 말 기준 국내총생산(GDP)의 7% 수준인 부채 비율을 2020년까지 50%로 늘릴 수 있다고 밝혔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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