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소비자원은 파티접시에 양초를 꽂아 사용한 후 촛불을 끄지 않은 채 잠이 들어 화재가 발생했다는 사례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돼 조사를 실시한 결과, 연소시간이 짧은 소형 양초가 타 내려가면서 ABS수지가 발화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소비자원은 제조사인 신성화학에 해당 제품의 회수를 비롯한 시정조치를 요구했다.
신성화학은 제품 판매를 중단함은 물론 미판매 제품을 즉시 전량 회수하고 2014년 12월부터 지난 3월까지 판매된 제품 3만 여개에 대해서는 환급을 실시하기로 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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