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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금융복지상담센터 개소~도민반응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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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빚으로 고통받는 도민의 실질적 자립과 자활을 지원"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도는 지난 5월 10일 저소득·저신용자에게 재무컨설팅, 재무조정 상담, 복지서비스 연계, 채무자대리인제도 운용 등 종합서민금융서비스를 지원할 ‘전라남도금융복지상담센터’를 순천과 무안에 설치했다.
서울, 경기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개소한 상담센터는 이낙연 지사가 지난해부터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서민배려 시책의 일환이다.

지난해에는 신협과 협약을 통해 일수대출 금리를 연 14.8%에서 5.9% 이하로 인하했으며 올해는 일부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해 정부 최저임금보다 20% 높은 생활임금을 지급하고 있다. 주빌리은행과는 악성 부실채권을 소각하는 협약 체결, KEB하나은행과는 중장비 구입 대출금리를 연 10%대에서 3.8%이하로 인하하는 등 지속적으로 서민보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고금리 대출자, 과도한 채무나 연체 등으로 신용위기에 처한 도민들이 어떤 지원제도가 있는지 어디서 어떻게 지원받는지 잘 몰라서 이용하지 못했지만 앞으로 ‘금융복지상담센터’에서 채무조정 및 재무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한 번에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도민들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순천 전남신용보증재단 3층에 있는 동부센터 또는 전남도청 옆 중소기업지원센터 5층에 설치된 서부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상담 가능하다.(순천 061-727-2590 / 목포 061-285-3981~3)

센터 개소 3일만에 신용위기에 처한 도민들의 전화·방문상담이 57건으로 센터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이낙연 도지사는 “빚 때문에 죽음까지 생각하는 어려운 사람들에게 금융복지상담센터가 새로운 희망을 주기 바란다”며 “개소한 두 곳 뿐만 아니라 빠른 시일 안에 시군에도 상담창구를 두어 도민들이 가까운 거리에서 도움을 받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또한 “직원들은 상담센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면서 서민께 도움이 되는 시책을 끊임없이 연구해 주기 바란다”면서 “찬 바람은 북쪽에서 남쪽으로 불지만, 따뜻한 바람은 남쪽에서 북쪽으로 분다. 전국적으로 좋은 모델이 될 만한 서민보호시책을 전남이 앞장서 개발하자”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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