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옥포조선소 떠나
해양플랜트 적기 인도로 경영정상화에 도움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대우조선해양(대표 정성립)이 세계 최초 FLNG(액화천연가스 부유식 생산·저장·하역 설비)를 성공적으로 인도하며,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6일 대우조선해양은 말레이시아 국영석유회사 페트로나스(Petronas)사로부터 지난 2012년 수주한 해양플랜트인 FLNG 건조가 끝나 14일 옥포조선소를 떠났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전 세계 조선소 중 가장 많은 LNG선을 수주·인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로 시도된 FLNG 건조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지난 3월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명명식에는 페트로나스의 완 즐키플리 완 아파린 회장과 압둘라 카림 부사장을 비롯한 회사 최고위층이 직접 참석해 “LNG 분야에서 대우조선해양이 최고의 경쟁력과 기술력을 갖추고 있어 세계 최초의 FLNG를 발주했다”고 밝힌 바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페트로나스 측으로부터 1800만 시수 무사고에 대한 안전감사패와 증서도 전달받아 기술력과 더불어 안전한 공사 수행능력도 인정받았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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