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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남북교역 전년比 15.9% ↑...민간교류도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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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2010년 천안함 피격사건을 계기로 취해진 '5ㆍ24 조치'가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작년 남북 간 교역이 전년보다 15.9% 증가했다. 아울러 민간 분야 인도적 지원도 3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통일부가 12일 펴낸 '2016 통일백서'에 따르면 개성공단 관련 교역액의 증가로 남북교역 규모는 2014년 23억4264만 달러에서 작년 27억1448만 달러로 15.9% 증가했다.
특히 개성공단 관련 교역은 남북교역 전체의 99.6%를 차지했다. 남북교역 품목은 전기ㆍ전자제품(39.4%), 섬유류(33.7%), 생활용품(9.7%) 등의 순으로 많았다.

또 광복 70년을 맞은 작년 민간교류 관련 방북 건수가 2014년 55건에서 99건으로 증가했고, 방북 인원은 552명에서 1963명으로 늘었다.

통일부는 민생, 문화, 환경 분야의 '3대 통로'를 중심으로 민간교류가 이뤄져 방북 건수는 2배 가까이, 방북 인원은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문화 분야에서 개성 만월대 남북 공동발굴 조사가 작년 6월부터 6개월간 진행됐다. '겨레말 큰사전 남북공동편찬사업'을 위한 남북 공동회의가 3회 개최돼 사업이 정상궤도에 진입하면서 73.3%의 진척도를 보였다고 통일부는 설명했다.

대북 인도적 지원 총 규모는 실제 반출액을 기준으로 2014년 195억원에서 작년 254억원으로 30% 증가했다.

이 중 국제기구 지원 등 정부 차원 지원은 2014년(141억원)과 비슷한 140억원이었지만 국내 민간단체 자체 재원을 통한 지원은 54억원에서 114억원으로 2배 이상 많아졌다.

한편 현재 남북관계는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 여파로 올해 2월 개성공단이 폐쇄되는 등 사실상 동결 상태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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