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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170원대 급등 출발…이틀새 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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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원·달러 환율이 이틀 사이에 20원 넘게 오르며 급등세로 출발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42분 현재 1175.2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3월 17일 장중 고가 1180.0원 이후 최고치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9.2원 오른 1175.0원에 개장했다.

지난 4일 이후 3거래일 연속 급등세로 출발한 것이다.

원ㆍ달러 환율 상승은 미국의 금리 인상 전망이 다시 부각한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윌리엄 더들리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와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올해 기준금리가 2~3차례 인상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이에 달러화가 계속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 세계경기 부진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간밤 국제유가가 급락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 8일 중국 해관총서가 발표한 통계를 보면 지난달 중국의 수출은 작년 동기보다 1.8% 줄었고 수입은 10.9% 감소했다. 국제유가는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22달러(2.7%) 하락한 43.44달러를 기록했다.

정성윤 현대선물 애널리스트는 "성장둔화로 위험회피심리가 강해지면서 원ㆍ달러 환율이 연일 오르고 있다"며 "추가 달러 강세가 여지가 있어 1170원대 후반까지도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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