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음식 관련 단편 무성영화 세 편이 제2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오귀스트·루이 뤼미에르 형제의 '아기의 식사(1895년)', 조르주 멜리에스의 '요리대소동(1904년)', 로스코 아버클의 '요리사(1918년)'다. 아기의 식사는 세계 최초 유료 영화 상영회에서 소개된 단편영화 가운데 하나로 오귀스트 가족의 식사 풍경을 담았다. 요리대소동은 악마들의 장난에 시달리는 요리사와 주방의 한때를 그린다. 요리사는 슬랩스틱 코미디로, 아버클과 키튼의 희극 연기를 엿볼 수 있다. 한편 이번 영화제는 오는 26일~31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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