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이북도민들 고국 방문…안보 현실·발전상 직접 확인한다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해외 거주 이북5도민들이 고국을 찾아 안보현실을 체험하고 발전상을 눈으로 직접 확인한다.
이북5도위원회(위원장 백구섭)는 9일부터 13일까지 4박 5일간 미국, 캐나다, 호주, 독일, 아르헨티나, 뉴질랜드 등 6개국 23개 지역 이북도민 192명을 초청해 고국방문 행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독일파견 간호사 채정희씨를 비롯한 192명의 국외 이북도민들은 현충원과 판문점, 제3땅굴, 청와대 관람, 산업현장, 전쟁기념관 등의 견학을 통해 고국의 안보현실과 발전상 등을 두루 체험할 예정이다.
특히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북녘땅에 계신 조상님들을 기리는 망향제를 열어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는 아픔과 설움을 달랜다. 정부는 1996년부터 올해로 20년째 국외이북도민 고국방문단 초청 행사를 개최해 그동안 총 3900여명을 초청했다.
백구섭 이북5도위원회 위원장은 "고국을 방문한 초청인사들은 대한민국을 널리 홍보하는 민간외교관 역할과 올바른 국가관, 통일관을 동포사회에 전파하는 한편, 해외 이북도민사회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데 크게 기여해왔다"며 "해외에 거주하는 국외 이북도민들에게 최근의 북핵사태 등 고국의 안보현실을 직시하게 함으로써 정부의 통일정책 이해와 함께 세계 중심국가로 성장한 고국의 발전상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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