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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벤치클리어링, 야구하면 어디서나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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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 사진=미네소타 트윈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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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원유 인턴기자]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벤치클리어링에 대해 언급했다.

7일(한국시간) 박병호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U.S. 셀룰라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 후 현지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이날 벤치클리어링에 대해 "야구를 하는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는 일"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처음 겪는 벤치클리어링이 아니다.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하면 나가서 동료들을 보호해야 한다"며 "그 일을 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미네소타 벤치클리어링은 박병호의 8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 시작됐다. 시카고 투수 네이트 존스는 박병호를 상대로 몸 쪽에 바짝 붙여 공을 던졌고, 박병호는 가까스로 피했다.

이후 미네소타는 8회말 1사 후 투수 존 메이가 호세 아브레우를 맞혔다. 아브레우는 고의성이 느껴지자 메이를 향해 걸어갔고, 이에 양 팀의 벤치클리어링이 시작됐다.
한편 이날 박병호는 시즌 첫 도루, 시즌 5호 멀티히트, 3출루로 맹활약했다.



김원유 인턴기자 rladnjsdb@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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