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문화예술회관,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 ‘눈길’

"장흥문화예술회관 개관 12주년 맞아 다채로운 문예교육프로그램 제공"
"공연장 상주단체 지원사업 선정 8천만원 사업비 확보"

연극 검정고무신 포스터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군수 김성)은 장흥문화예술회관은 개관 12주년을 맞아 군민에게 다채로운 공연과 문예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장흥문화예술회관에서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각종 공모사업에 응모하여 공연제작사업(가극 하늘만 푸르러 푸르러) 1편을 비롯해 국립예술단체 우수공연 지원사업으로 국립극단의 연극 ‘타조소년들’을 무대에 올리게 된다.

민간단체 우수공연 지원사업으로 연극 ‘라이어’와 ‘검정고무신’ 그리고 뮤지컬‘며느리바위’와 ‘파랑새’ 등 4편을 선정 받아 군민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전문극단 ‘말레’와 회관 상주협약을 맺고 공연장 상주단체 지원사업(전남문화관광재단 주관)에도 선정되어 8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았다.

지원받은 사업비를 통해 연극 ‘공예태후’를 제작 발표할 예정이며, 레퍼토리 공연으로는 뮤지컬 ‘시간에’가 지난 4월 막을 올렸다.

자체 기획공연으로 연말에 정상급 대중가수가 함께하는 송년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어 주민들의 큰 기대를 받고 있다.

특히, 총 상금 900만원이 걸려있는 제1회 군민 공연예술 경연대회는 공연예술을 배우고 즐기는 아마추어 공연 예술인들의 ‘끼’를 발산할 수 있는 공연예술 축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장흥군은 군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참여 욕구를 충족하기 위하여 6개의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공공미술교육프로그램으로 500여명의 주민이 일시에 참여가 가능한 군민문화예술창작축제 ‘당신도 예술가’를 오는 5월과 10월에 문예회관 광장과 통합의학박람회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연중 교육프로그램으로는 K-POP댄스교실, 연극 아카데미, 우리전통춤 교실, 규방공예교실, 가면 즐겁다(예술치료프로그램) 등이 운영되며 교육결과는 연말에 장흥문화예술회관 ‘동아리 예술제’를 통하여 발표한다.

군은 올해 총 11편의 공연작품과 6개의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방이라는 지리적 특수성으로 소외된 지역민의 문화예술 욕구를 충족하고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문화예술회관의 운영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한다는 방침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