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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앞둔 北당대회..."뜻깊은 날 박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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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자료사진)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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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26호 선반을 마음속에 소중히 안고 살자'는 제목의 기사에서 "조선노동당 제7차 대회가 열리게 될 뜻깊은 날이 박두하였다"며 "우리 인민의 정신상태는 비할 바 없이 높아져 참된 애국자, 참된 인간들의 대열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조국광복회 기념일을 축하하는 다른 기사에서는 "당 7차 대회를 맞이하는 우리 조국이 얼마나 크나큰 격정과 환희로 들끓고 있는가"라며 "김정은 동지의 두리(주변)에 단결하고 또 단결하는 우리 군대와 인민"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당 제7차 대회 경축광장을 향하여'라는 기사에서도 당 대회를 앞두고 벌인 '70일 전투'의 여러 성과를 홍보했다.

또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당 대회 축하 모임과 관련 토론회가 지난 달 28~30일 러시아, 독일, 앙골라,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2일 평양에 도착한 당 대회 참가자들은 4일에는 대성산혁명열사릉과 과학기술전당을 방문했다. 평양대극장에서 혁명가극 '혁명의 승리가 보인다'를, 모란봉극장에서는 국립교향악단 음악회 '당에 드리는 노래'를 각각 관람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이날 북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참가자들은 직위·직급에 따라 '창광산여관'과 '평양군인여관'을 숙소로 지정받았다"며 "4일 오후부터 규정 교육을 받았고, 5일에는 전체 참가자가 4·25문화회관에 모여 대회 예행연습을 하는 것으로 일정이 나와 있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평양 시민 중 2000명 정도가 선발돼 방청객으로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평양시에 머물던 외지(타지방)인은 1일까지 모두 철수시켰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의 이번 당대회는 6일 평양의 4·25 문화회관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돼 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 보고 및 토론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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