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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 빅뱅] 전기와 가솔린의 조합… 쏟아지는 하이브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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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폭스바겐 디젤 사태 후 국내를 대표하는 현대차와 기아차가 하이브리드 모델을 잇달아 출시하면서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이브리드 엔진은 가솔린 엔진에 새로운 형태의 구동력을 제공하는 동력원을 조합해 만든 차다. 가솔린 연료를 사용하지만 전기모터를 통해 엔진에 보조동력을 제공한다. 전기모터는 차량 내부에 장착된 고전압 배터리로 전원을 공급받고 배터리는 자동차가 움직일 때 충전된다. 때문에 기존의 차량에 비해 유해가스 배출량이 낮으며 연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현대자동차 친환경 모델 아이오닉

현대자동차 친환경 모델 아이오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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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에서는 토요타가 가장 유명하다. 1977년 동경모터쇼에서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처음 선보였으며 하이브리드의 대표격인 '프리우스' 또한 1997년부터 양산했다. 토요타의 캠리는 1982년부터 꾸준히 잘 팔리는 토요타의 대표 중형세단이다. 명성에 걸맞게 잔고장이 적고 기본기가 탄탄한 차량이다.
현대차의 쏘나타 하이브리드 역시 빼놓을 수 없다. 현대차는 2020년까지 22종류의 친환경 차를 개발해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서 2위를 선점하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후발주자이지만 급성장하는 현대차의 기세는 무섭다. 20014년 글로벌 시장에서 연평균 20% 성장세를 기록, 220만여대를 팔았다.

올해도 성장세는 무섭다. 저유가가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올해 1분기 하이브리드카의 내수 판매가 지난해보다 1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 보면 쏘나타 하이브리드, 그랜저 하이브리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등을 보유한 현대차가 6398대, K5 하이브리드, K7 하이브리드, 니로 등을 보유한 기아차가 1711대를 판매해 1분기 판매량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내수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카 판매는 2012년 3만688대로 최대치를 기록한 뒤 이듬해인 2013년 2만2257대가 팔려 전년대비 27.5%나 감소했다. 2014년과 2015년에는 판매량이 전년대비 각각 25.5%, 3.9% 증가해 상승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올 들어 마이너스 성장세로 돌아서 지난 1월에는 전년대비 -22.0%, 1~2월에는 전년대비 -1.0%의 판매를 기록했다가 다시 1~3월 판매량이 전년대비 10.4% 증가했다.

무엇보다 지난해에는 없었던 신차 아이오닉이 2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되면서 하이브리드 시장을 견인했기 때문이다. 지난 1월 출시된 아이오닉은 첫달에 판매가 493대에 그쳤지만 2월에는 1311대, 3월에는 1250대가 각각 판매됐다.

올해 2분기 이후 국내 하이브리드 시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기존 모델에 더해 지난 3월 말 론칭한 기아차의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SUV '니로'의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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