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에서는 토요타가 가장 유명하다. 1977년 동경모터쇼에서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처음 선보였으며 하이브리드의 대표격인 '프리우스' 또한 1997년부터 양산했다. 토요타의 캠리는 1982년부터 꾸준히 잘 팔리는 토요타의 대표 중형세단이다. 명성에 걸맞게 잔고장이 적고 기본기가 탄탄한 차량이다.
올해도 성장세는 무섭다. 저유가가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올해 1분기 하이브리드카의 내수 판매가 지난해보다 1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 보면 쏘나타 하이브리드, 그랜저 하이브리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등을 보유한 현대차가 6398대, K5 하이브리드, K7 하이브리드, 니로 등을 보유한 기아차가 1711대를 판매해 1분기 판매량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하지만 올 들어 마이너스 성장세로 돌아서 지난 1월에는 전년대비 -22.0%, 1~2월에는 전년대비 -1.0%의 판매를 기록했다가 다시 1~3월 판매량이 전년대비 10.4% 증가했다.
무엇보다 지난해에는 없었던 신차 아이오닉이 2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되면서 하이브리드 시장을 견인했기 때문이다. 지난 1월 출시된 아이오닉은 첫달에 판매가 493대에 그쳤지만 2월에는 1311대, 3월에는 1250대가 각각 판매됐다.
올해 2분기 이후 국내 하이브리드 시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기존 모델에 더해 지난 3월 말 론칭한 기아차의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SUV '니로'의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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